겨울이 되니 피부가 가렵기 시작했다. 특히, 다리 정강이 부분이 가렵고 좀 긁었더니 붉게 올라오고 피부가 갈라지면서 딱딱하게 되었다. 며칠 안긁으면 가라앉겠지 했으나 웬걸 더 가려움
수영도 다니는데 혹시 전염병이면 어떡하나 고민되어 폭풍 검색 시작함.
일단 평택의 믿을만한 지역카페인 평택맛집멋집 카페를 검색해서 MD피부과, 이상수피부과,최유섭(?)피부과로 좁혀짐.
이상수피부과는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일단 송탄이라 좀 거리가 있고 시장에 있어서 손님이 너무 많아 한참 기다려야해서 패스.
최유섭피부과와 MD피부과 중 고민하다가 댓글에 MD피부과가 더 많아서 MD 로 결정
맞은편 다리도 가렵기 시작해서 오늘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눈뜨자 마자 직행함.
분명히 여기도 사람이 많을 것같아서 오픈 시간인 9시에 도착함.
1층에 건물입구가 이렇게 2개 있음. 약국이 바로 아래 있어 편할듯.
3층에 있다했는데 엘레베이터는 고장나서 계단으로 올라감.
긴가민가하며 2층에 올라오니 백종원 아저씨가 똭
다시 한 층 더 올라가니 이렇게 MD피부과가 있었음.
간판이나 이정표가 더 있었음 좋겠음. 올라가면서 계속 긴가민가했음.
입구로 들어가 바로 접수함.
아침9시부터 왔는데도 이미 사람이 4명인가 있었음.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면 십분이나 기다렸을까 바로 내차례가 됨.
의사쌤이 생각보다 젊어보이셨음.
난 할아버지 정도 됐을 줄 알았는데 중년정도 되신듯. 평택에서 오래된 병원을 가면 의사쌤들이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생각한듯.
상태를 설며하고 다리를 보여드리니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거라함.
휴, 다행.
연고만 처방하시며 열심히 보습을 해주라하심.
마침 피부과 온 김에 1년 된 상처자국을 보여드리며 레이저치료 문의를 했는데 이정도면 흉터치료연고 바르며 3~4년 지켜보라 하셨음. 아직은 주사놓을 정도는 아니라고.
연고도 시중에 파는 거 그런거 사서 바르면 된다며 쿨하게 말하심.
영업하려는 의사들과 달라 보여 믿음이 갔음.
이왕 물어보기 시작한 거 얼굴 점 빼는 것도 물어봄.
주말은 레이저치료는 안하고 평일에 오라하심.
프론트에 물어보니 점은 개당 7000부터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함.
덜 바쁜 화,수,목 오후경에 가면 꼼꼼히 잘해주신다하니 평일에 조퇴하고 한번 다시 와야겠음.
멀지 않은 곳에 신뢰가는 피부과를 뚫어서 좋음.
이제 점만 빼면 되겠음.